공실 호텔의 변신…월세 20만 원대 원룸 ‘에스키스 가산’ 가보니
한 줄 결론
공실 호텔을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모델이 실현 가능성을 입증하면서, 유사한 비어있는 숙박·업무 시설의 주거 전환 흐름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거시 — 시장·정책 맥락
업종·산업·정책 흐름
코로나19 이후 도심 내 공실 호텔·오피스 문제는 단순한 자산 공실률 이슈를 넘어 도시 주거 공급 정책의 실험장으로 전환되고 있다.
기존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신규 택지 개발 중심이었던 반면, 이번 사례처럼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주거로 전환하는 방식은 공급 기간을 단축하고 도심 직주근접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비주거용 건축물의 주거 전환 허용 범위를 넓히는 방향의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으며, 이번 사례는 그 실증 모델로 기능할 가능성이 있다.
전용 16㎡ 기준 보증금 780만 원에 월세 23만 원이라는 조건은 동일 상권 내 오피스텔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100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은 도심 저가 주거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과거 일본에서도 버블 붕괴 이후 공실 상업시설·호텔의 주거 전환이 도심 재생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된 사례가 있어, 한국에서도 유사한 구조적 전환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미시 — 투자 관점 함의
개별 종목·물건·계약 단위 검토 조건
공실 호텔·모텔·고시원 등 비주거 시설을 보유한 자산 소유자라면 위탁 운영사를 통한 공공임대 전환 가능성을 재점검할 시점이다.
전환 시 수익성은 기존 호텔 운영 대비 낮을 수 있으나, 안정적인 임대 수요와 공공 지원 가능성이 공실 리스크를 완화하는 조건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산별 손익 시뮬레이션을 검토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리모델링 비용, 건축법상 용도 변경 허가 가능 여부, 해당 지자체의 공공임대 전환 지원 프로그램 유무가 핵심 조건이므로, 이 세 가지가 충족되는 물건에 한해 사업성이 성립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인근 민간 오피스텔·고시원 임대사업자 입장에서는 공공임대 공급 확대가 저가 주거 시장의 경쟁 압력을 높이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리스크로 점검이 필요하다.
후속 모니터링 지표로는 국토부의 비주거-주거 용도 전환 관련 규제 완화 입법 동향, 서울시 공공임대 공급 계획 발표, 그리고 유사 리모델링 사업 입주 경쟁률 추이를 함께 추적하는 것이 유효하다.
RSS 요약 (참고)
동아일보 가 제공한 RSS 요약
4일 서울 지하철 2·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나와 약 10분을 걷자 20층 높이 오피스텔 ‘에스키스 가산’에 도착했다. 이곳은 몇년 전까지만 해도 관광호텔이었던 곳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경영 위기를 겪은 뒤 리모델링을 거쳐 2024년 1월부터 전용면적 16~27㎡ 181채 규모 공공임대주택으로 운영되고 있다.내부에 들어서니 1층 호텔 짐 보관소는 우편함으로, 지하 1층 투숙객용 코인 세탁실은 4인용 회의 공간으로 바뀐 것을 볼 수 있었다. 호텔 사무 공간과 라운지 일부는 각각 공유 오피스, 크로마키 스튜디오로 조성됐다. 실제 입주민이 거주하는 원룸은 기본적인 가전과 침대, 싱크대, 화장실 등이 갖춰졌고 바닥난방도 가능했다. 사업 기획과 임대주택 위탁 운영을 맡은 이해성 나눔하우징 대표는 “전용 16㎡가 보증금 780만 원에 월세 23만 원 선이라 인근 오피스텔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다”며 “최근 공실 12실 입주자 지원을 받았더니 경쟁률이 1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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